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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비례·사진)이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도 차원의 민항유치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4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도는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어 물류 교통과 관광 활성화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관광객 접근성 제고,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민항유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민항유치 사업은 서산에 위치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기존 활주로를 이용해 공항 터미널 등 민간항공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 신규 공항건설 사업비 대비 10% 수준인 490억원 정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언론보도에서 국토부가 제주공항 포화 등을 이유로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에 도민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다.
김 의원은 "당초 목표인 2023년 취항할 수 있도록 도지사 직속 민항유치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협약 등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충남이 환황해권 교통·관광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 비래대표로 충남의회에 입성한 김옥수 의원은 태흥초, 남원중, 삼성여고를 졸업했으며, 주요 경력 사항으로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충청남도 새마을부녀회 회장, 서산시 새마을회 회장,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충남 도정 평가단원 위원, 충남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 위원, 충남 안전관리 민간협력위원회 위원,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 조직위원, 옛 한옥마을 대표 등을 역임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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