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괴산축제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됨에 군민 안전을 위해 기존 행사에서 연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한다.
다만 온라인 스튜디오를 운영해 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온라인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는 한편 비대면 고추장터만 최소한으로 열 계획이다.
그러면서 괴산군과 위원회는 고추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조치를 강구하는 등 괴산고추축제의 명성에 걸맞는 행사 준비와 함께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재영 위원장은"괴산고추축제 20주년을 맞아 오감만족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올해 축제를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축소·운영하게 됐다"며"군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비대면 고추장터를 오는 9월 3~6일 나흘간 괴산읍내 일원에서 열 예정이며 앞서 8월 31일부터는 괴산장터 홈페이지에 지역의 우수고추를 별도로 올려 홍보·판매하며 지역 농가를 도울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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