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명품녹색도시조성 속도낸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홍성군, 명품녹색도시조성 속도낸다

12억여원 투입 댜양한 녹색숲 조성 완료

  • 승인 2020-07-15 11:53
  • 수정 2021-05-14 13:15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홍성군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이 사람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큰 지자체의 녹색도시 조성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1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녹색 숲 조성을 마쳤다. 홍성읍 남산도시자연공원 구역과 홍동면 신기리 등 4곳에 우량소나무 보존을 위한 향토숲을 조성했다. 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명상숲을 홍동중과 한국K-POP고 2곳에 꾸몄다. 이밖에 마을 6곳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녹지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주민들은 가까이 조성된 숲과 녹지가 주는 청량감과 맑은 공기, 심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나게 됐다. 

이와함께 생활폐기물처리장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사업을 완료했다. 미세먼지 흡수와 흡착 효과가 높은 산림청 권장수종인 메타세콰이어, 편백 등 교목 2851그루, 관목 2만7772본을 다열구조의 복합배치 방식으로 심었다. 

 

이로인해 생활폐기물 처리장 인근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됐다.   

 

군은 또 지난 3월 환경부 주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 원으로 올 하반기 홍성읍 역재방죽공원 일대에 배후습지 및 양서류 서식처, 생태 탐방로 등을 구축해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습지와 양서류 서식처 등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가 만들어지면 학생들의 자연생태체험학습장으로도 이용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생태공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내포신도시 공원 관리에 약 22억 3600만 원을 투입한다. 홍예공원 내 잔디밭,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정비하고 건강둘레길 주변에 화초와 유실수를 심어 다양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홍북읍 신경리 일대에 목백합 등 가로수 390그루를 식재해 폭염 완화와 도시경관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충남도청 등의 입지로 내포신도시 내 녹지공간의 확충과 편의시설이 늘어나 주민들의 삶의 질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민들의 심신안정과 휴식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구축에도 15억 9400만원을 투입한다. 용봉산과 수암산을 아우르는 내포 사색길과 재너머 숲길, 내포문화숲길 등 소규모 등산로와 숲길을 정비하고 숲길 걷기행사, 숲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인 '숲 놀이터'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밖에 홍주종합운동장과 장애인체육관을 연계해 12만㎡ 규모의 산림테마파크를 2022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산림테마파크 조성 완료시에는 건강체험의 장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홍성=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