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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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

당진형 여성일자리·일거리 거버넌스 모델기반 구축

  • 승인 2020-07-21 07:01
  • 수정 2020-07-21 09:2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당진여성100인 토론회 (2)
지난 해 열린 당진여성 100인 토론회 사진


당진시는 21일 여성친화도시 3단계인 2023년 성평등 파트너 도시 지정을 목표로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적 특성과 여성의 의견을 수렴한 '지역여성의 일자리·일거리 중기계획 마련과 거버넌스 운영'을 계획했고 '2020년 지속가능한 당진형 여성일자리·일거리 거버넌스 모델기반 구축'사업을 2년간 추진하며 지역여성의 참여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6개 여성일거리팀을 선정했고 5월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혼자서 창업을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8시간 근무를 하는 직장을 알아보기에는 육아와 돌봄 병행으로 곤란한 여성들의 현실적 문제를 고려해 ① 평소에 함께 모임을 하는 여성들이 모여 ② 공익적인 가치의 활동을 설계하고 ③ 같이 사회적 가치를 배우며 목표한 사업을 준비해가는 과정을 1년차 기간 동안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연말에 2차년도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2차년도 사업계획서가 ④ 심사를 거쳐 선정이 되면 다음해에는 실제 하고 싶었던 사업을 추진해보는 것과 ⑤ 그 과정에서 마음의 힘을 얻고, 정보도 찾고 서로 성장과 안목을 갖추며 ⑥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 개인 또는 모임에서 취·창업을 지속하도록 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올해 6개 여성협업경제사업팀으로 선정된 사업은 △독서문화 플랫폼 통(tong) △청소년성인지교육연구소-위드유 △김밥터지는 구멍집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개발 △당진을 응원합니다 △복합문화공간 창출 프로젝트 등으로 여성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가족, 마을주민 등 모두에게 이로운 내용으로 누구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의 여성친화 중점사업은 여성들의 성장과 공익적 일거리 발굴 그리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다양한 자원 연계 및 예산 마련, 공간을 구성하고 구심 역할을 자처하며 더 많은 지역여성들의 참여를 위해 첫 단추를 꿰고 첫 발을 내딛었다.

홍승선 여성가족과장은 "시대흐름을 읽고 직장에서 직업으로, 일자리에서 일거리로 급변하는 지금 코로나19 방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비경제활동에 있는 여성들의 요구를 반영한 '괜찮은 여성일거리 창출', '여성들의 협업경제'를 시작한 당진다운 여성친화정책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양성평등주간에 개최된 '당진여성 100인토론회'에서 1순위로 제안된 정책은 '여성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이었고 이에 시는 해당 부서들과 함께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을 위해 협업을 시작했으며 그해 9월에 여성일자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도표) 여성일거리 공모사업
사본 -여성일자리.pdf_page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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