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명예교수 홍보대사 임명

지역대학들이 퇴직 교수들을 명예교수로 임명해 소속감을 높이고, 학생 유치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상당수 대학들이 명예교수제를 운용하고는 있지만, 퇴직교수 전원을 다시 명예교수로 임명해 학교와의 인연을 유지하는 것은 한국폴리텍 대학이 유일하다.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지난 21일 대전캠퍼스 가람관 대회의실에서 박찬술 교무기획처장, 캠퍼스 담당자 및 퇴직교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명예교수 홍보대사 임명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임명된 명예교수 홍보대사로는 송희덕, 장순면, 최태식 교수를 비롯해 대전캠퍼스 퇴직 교원 7명이다.

명예교수 홍보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교방문 대면홍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인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찬술 교무기획처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리며 대전폴리텍의 홍보맨으로 적극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술 중심의 실무기능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의 특수대학이다.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학이라는  전국 11개 대학(4개의 특성화대학 포함), 35개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한국폴리텍I대학, 한국폴리텍II대학, 한국폴리텍III대학, 한국폴리텍IV대학, 한국폴리텍V대학, 한국폴리텍VI대학, 한국폴리텍VII대학,  한국폴리텍 여자대학, 한국폴리텍 섬유패션대학,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한국폴리텍 바이오 대학 등이 있다. 

민간부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과 신산업분야의 다기능기술자, 기능장 등 중간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 개발, 산학협력사업 및 지역산업인력 개발 등 국가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