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G 대전총회 국제대회 승인..."성공개최 주춧돌"

  • 정치/행정
  • 대전

UCLG 대전총회 국제대회 승인..."성공개최 주춧돌"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에서 최종 결정
20억원 국비 지원과 국제 위상 높이는 계기
남북 평화협력 바탕 마련 할 것

  • 승인 2020-07-29 16:30
  • 신문게재 2020-07-30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1
전세계 140개국 100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2022 세계지방정부(UCLG) 대전 세계총회'가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춧돌을 놓게 됐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로부터 '2022 세계지방정부(UCLG) 대전 세계총회'에 대한 국제행사 승격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UCLG 총회 개최지 선정 이후 국제행사 승격을 위한 변경계획서 및 타당성 조사 신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변경 계획서에는 스마트시티 특별세션 및 전시, 남북도시회원 간 특별세션, 사업비 증액(45억→70억원) 등 행사 규모 확대 내용이 담겼다. 행안부는 검토를 통해 UCLG 총회의 국제행사 개최가 적격하다는 결론을 올해 초 도출했다.

UCLG 총회의 국제행사 승인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은 물론 93 엑스포 이후 29년 만에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대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총 사업비의 30% 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국비 20억원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UCLG 추진기획단'을 새롭게 꾸렸다. 이를 통해 UCLG 총회 관련 협약과 계약 체결 등을 전담해 총회 개최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올해까지 조직위원회 설립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행사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을 세우고, 2022년에는 행사 홍보 및 참가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제대회 승인으로 인해 UCLG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약 5000여 명의 방문자와 38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76억원의 소득 유발효과 등의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나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국제행사를 지방에서도 개최함으로써 지역 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는 전세계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번영을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현재 140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 및 112개 지방정부연합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UN(국제연합)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다.

UCLG 세계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2022년에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예정) 5일간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화구축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민주주의 및 분권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UCLG 북한 회원인 조선도시연맹을 초청, 남북 평화에 관한 '남북 평화·협력을 위한 대전 남북공동 선언문(가칭)'을 공표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2 대전 UCLG세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전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진정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오슈 만나러 오세요!", 여름테마파크서 관광객 사로잡아
  3.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4.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5.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