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공연계 최초로 안심예매제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 도입

  • 전국
  • 수도권

고양문화재단, 공연계 최초로 안심예매제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 도입

  • 승인 2020-07-30 11:01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공연계 최초로 '객석거리두기'를 적용한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을 개발하고 7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급격히 달라진 관람문화를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시스템으로, 관객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면서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 주최 측에는 객석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서 '객석거리두기' 예매는 사전 일괄 1 객석씩 띄어 앉기로 설정된 좌석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반면, 새롭게 개발된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은 관객 스스로 동반관람인 수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관객이 예매 시 구매 티켓수를 설정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선택한 좌석 좌우로 1 객석씩 띄어앉기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이다.

한편, 이와 같은 변화는 입장료 수입을 향상시키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객석거리두기' 공연시 가용 객석이 최대 50%였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은 최소 가용 객석이 50% 이상, 상황에 따라 최대 70~80%까지도 가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은 시험 운영과 기술적인 점검을 마치고 7월 27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연장은 운영 전반에 걸쳐 큰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예측 불가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주최하는 측이나 관객 모두 이에 적응하기 위한 희생과 불편을 크게 감수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따로또같이 예매시스템'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관객들이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공연장을 찾고, 우리는 물론 공연을 주최하는 많은 예술가, 단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