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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가 31일 개최한 관내 농협 시군지부장 긴급 재해대책회의 모습. |
장맛비와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충남의 지역농협이 긴급회의를 갖고 피해예방책 등을 강구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는 31일 재해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충남 관내 농협 시군지부장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갖고 철저한 사전 대비로 호우와 태풍, 폭염 피해로부터 농업인과 농작물, 축사, 농작업 시설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점검과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시설 등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관리와 빠른 복구활동을 주문하는 한편, 장맛비 이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농작물 고사 피해와 농촌 고령농업인들의 건강약화 등에 각별한 농정활동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들어 이상기온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등이 자주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나타나면서 긴급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협 차원의 조직 시스템 점검과 대응인 셈이다.
게다가 현재 농촌 농업인들 가운데 고령 농업인이 많아지면서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는 점을 의식해 고령농업인의 건강 체크와 신속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충남도와 일선 시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 방지와 지원에 적 극 협력하기로 했다.
길정섭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날 재해대책회의를 통해 농작물 배수관리, 지지대 및 과수 방풍망 설치, 그물망 정비와 농업인 안전관리 등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와 피해발생 시 신속한 손해사정으로 재해보험금 조속 지급되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협은 전국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해 농가 생산력의 증진과 농민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종합농협의 초창기였던 1960~70년대에는 서울 농산물 공판장이 문을 열었고, 농협신문(현, 농민신문)을 창간했다.
내포=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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