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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영 대전경찰청장, 송정애 충남경찰청 2부장. |
경찰청 고위급 인사에서 최해영 대전경찰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최 청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괴산중과 청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옥천경찰서장과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지방경찰청 제1·2부장을 거쳐 경찰청 교통국 국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12월부턴 제4대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지냈고, 2020년 1월에 대전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충남경찰청 2부장인 송정애 경무관은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1981년 순경으로 입문한 송정애 2부장은 2018년 대전경찰청 최초로 여성 경무관 승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송 경무관의 승진 후 근무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2007년 7월 2일 5개 경찰서를 두면서 신설됐다. 앞서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에 경무국을, 각 도지사 밑에 경찰부와 함께 대전경찰서가 창설됐다. 이후 1947년 유제16구경찰서(유성)에서 1954년 서대전경찰서로 개칭됐고, 1973년 7월 대전서부경찰서, 1990년 대전동부경찰서가 신설됐다. 이후 1992년 대전경찰서가 대전중부경찰서로 개칭됐고, 1992년 대전북부경찰서, 2000년 12월 대전둔산경찰서가 신살되면서 5개 경찰서로 대전경찰청이 만들어졌다. 이후 2007년 대전북부경찰서가 대전대덕경찰서로 개칭했고, 2015년 대전유성경찰서가 신설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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