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남북고속철도 건설 세미나 개최

  • 전국
  • 충북

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남북고속철도 건설 세미나 개최

  • 승인 2020-08-07 06:57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남북고속철도 세미나2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 유라시아교통연구소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 (사)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사)동아시아철도공동체포럼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남북고속철도 건설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숙원사업인 남북철도 연결과 현대화(남북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양기대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국립대학 연구소와 국회의원연구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춘 남북고속철도 구축을 위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진장원 교수와 동아시아철도공동체포럼 이재훈 연구원이 발제를 맡았고, 좌장에는 김세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토론에는 안병민 전 한국교통연구원 소장, 이장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류제엽 서중물류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유라시아교통연구소 부소장이자 유라시아평화철도포럼 상임대표인 진장원 교수는 "한반도 종단 고속철도 건설이 한중 간 해외직구 물류운송체계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 예측하며, 고속철도 건설 추진과 병행해 현재 상황에서라도 남북중이 합의만 하면 오봉역에서 중국 단둥역까지 한중국제물류열차(북한무정차)를 운행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유라시아교통연구소는 유라시아교통 물류체계를 선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교통대학교의 연구소이다.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박준훈 총장은 "남북고속철도 건설은 남북관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철도·항만·물류가 연계된 '동북아 1일 생활권 시대'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선도할 수 있다"며, "국립대학교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는 전환기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2.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3.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4.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5.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