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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청소사진 |
당진시는 수돗물 유충 문제와 관련해 실시한 상수도시설물 일제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수 및 급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충의 서식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시 3명, 한국수자원공사 1명, 위탁관리사 2명 등 6명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합덕취수장과 정수장을 비롯해 배수지 12개소, 마을상수도 99개소 등 총 113개소의 시설물을 전수 조사했다.
이와 함께 벌레 등 이물질의 유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 취·정수장 및 배수지 14개소에 미세방충망을 설치했으며 미설치한 마을상수도 99개소에 대해서도 8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시 수돗물에서는 단 한 마리의 유충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시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청결한 환경 유지 및 철저한 소독 등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 등 저수조 청소 법적 의무대상 뿐 아니라 저수조가 설치된 일반 시설물에 대해 청소 및 수질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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