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경남에 2-3역전패, 선두 싸움 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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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경남에 2-3역전패, 선두 싸움 제동 걸렸다.

  • 승인 2020-08-08 20:59
  • 수정 2021-05-02 01:1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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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대전은 안드레와 경남의 자책골에 힙입어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에 역전패하며 선두 싸움에 제동이 걸렸다.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대전은 안드레와 경남의 자책골에 힙입어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대전은 안드레와 바이오를 투톱으로 세우고 김승섭, 박진섭, 이정문, 윤승원이 중원에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경남은 룩, 박창준을 전방에 세우고 황일수, 장혁진, 정혁, 백성동이 중원에, 이재명, 이광선, 배승진, 최준을 수비라인에 배치한 4-4-2 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경기 전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다소 젖어 있었지만 양 팀 모두 역동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 대전은 안드레가 경남진영 중원에서 압박해 들어가며 공간을 만들었다. 경남은 백성동과 황일수 등 측면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반 20분 대전에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승섭의 코너킥이 이지솔의 머리에 맞고 경남 룩의 팔에 맞으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의 선제골 이후 경기는 빠르게 전개됐다. 경남은 라인을 바짝 올려 패스 플레이로 대전을 압박했고 대전은 바이오 안드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내려와 경남의 공세에 대응했다.

전반 32분 대전에 추가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빠져나온 볼을 김승섭이 왼쪽 측면으로 가져가 밀어준 패스를 안드레가 잡아 경남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안드레의 리그 통산 11호 골이었다. 두 골을 내준 경남은 보다 강력한 압박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대전은 황도연, 이지솔이 안정적인 수비로 경남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후반 들어 경남은 룩을 빼고 고경민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교체선수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경남의 압박은 계속됐다. 후반 5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백성동의 슈팅이 대전의 골문 위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10분을 넘어서며 양 팀의 중원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남은 후반 15분 경남 박창준을 빼고 박기동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대전 역시 2분 뒤 바이오를 빼고 이호빈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0분 경남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황일수가 대전 진영 골문 앞에서 올려준 패스를 백성동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경남에 한 골을 내준 대전은 후반 22분 김승섭을 빼고 에디뉴를 투입했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유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였다. 후반 중반을 넘어서며 경남의 공세가 강화됐다. 백성동과 황일수의 위협적인 슈팅이 이어졌다. 후반 31분 대전은 지친 박진섭을 빼고 박용지를 투입했다. 경남도 정혁을 빼고 네게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5분 동점골이 터졌다.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대전 진영 골문 앞으로 떨어진 볼을 황일수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 이후에도 경남의 공세는 계속됐다. 대전은 수비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경남에 슈팅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까지 경남의 압박이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결국 역전골이 터졌다. 대전의 왼쪽 측면으로 들어온 네게바의 크로스가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고경민이 이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경민의 역전골 직후 경기는 종료됐다. 2-0으로 앞서갔던 대전은 3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첫 유관중 경기에서의 뼈아픈 패배였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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