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딸기 육묘 철저한 관리 당부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딸기 육묘 철저한 관리 당부

육묘기간(3월~9월) 중 탄저병과 시들음병 많이 발생
3-4일 간격으로 예방적 방제 실시

  • 승인 2020-08-09 08:1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화아분화 및 병해충 검경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가 최근 일조량부족과 지속되는 강우로 딸기육묘 후반부에 병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딸기는 영양번식을 통해 어미묘에서 자묘를 받는 육묘기간(3월~9월) 중 탄저병과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육묘기에 감염될 경우 9월 딸기 정식 이후 비료 투입 시 뒤늦게 병반발생이 급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로 인해 딸기밭 전체에 피해가 발생하여 뽑아내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할 수 있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육묘기에 흐린 날이 연속될 경우를 대비해 3-4일 간격으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하고, 계통과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딸기의 어미묘와 자묘 또는 자묘와 자묘에 연결된 런너를 분리하거나 잎을 제거할 때는 맑은 날이 좋고, 절단 가위는 알콜에 수시로 소독을 해야 한다.



관수 직후 작업을 할 경우에는 관부와 줄기에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 전염률이 높아지므로 절단작업 후에 관수를 실시해야하며, 침투이행성 살균제를 살포해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무병묘 생산에 좋다.

육묘기간 중 8월에 집중적으로 화아분화를 유도해야 촉성딸기를 11월 중 조기 수확할 수 있으며, 8월 중 조기정식할 경우 고온기로 병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미분화묘를 정식할 경우에는 1화방 출뢰 및 개화가 불균일할 수 있으므로 9월 10일 전후로 적기정식 해야한다.

시는 해당지역의 도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현미경을 활용한 화아분화 검경기술을 활용, 화아분화 단계별 진행을 확인하여 정식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권고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12월에는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신품종 보급과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직배양묘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딸기의 프리미엄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1.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2.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3.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4.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5. [인터뷰]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 "책임교육 통해 학생들의 나침반·든든한 동반자 될 것"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사랑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