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배 곯는 아이들 없도록 밑반찬을 지원합니다."
예산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14일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 14교 36명의 취약계층 학생 성장을 위한 2차 추가 조식지원(밑반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연초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학생 결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가 나서줄 것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예산지구 협의회(회장 임종흔)에 제안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동반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예산군기업인협의회 및 10개 회원사로부터 후원금(500만원)을 유치해 주 1회 밑반찬 및 식료품을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천안 지역기관의 후원을 받아 3개소 지역아동센터 25명에게 지원되고 있는 밑반찬지원 사업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예산지구 협의회의 자발적 참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학생의 돌봄과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은 급식 한끼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급식을 하지못해 배고픈 아이들이 없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교육지원청은 예산지역 마을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돌보는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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