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0여름공주 온-가락 페스티벌' 성료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2020여름공주 온-가락 페스티벌' 성료

무관중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새로운 축제 방향 제시

  • 승인 2020-08-23 10:27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시 여름공주 온-가락 패스티벌 사진
김정섭 공주시장이 개막전 인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때 공주시가 온라인 형식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에 치러진 '2020여름공주 온-가락 페스티벌'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사진>

'2020여름공주 온-가락 페스티벌'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이 컸고, 당초 의료진과 일부 관람객들을 초청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무관중, 온택트(Ontact) 방식을 선택, 진행됐다.



여름공주 온-가락 패스티벌 사진 (7)
밴드 부활의 공연모습.
축제 첫날에는 국내 최정상 밴드 부활, 발라드 가수 변진섭을 비롯해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카소 밴드 등이 출연해 한여름 밤 흥겨운 음악선율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의료진 등을 응원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공주를 주제로 한 공주노래 창작곡 페스티벌 등 사전 공모를 통해 모집된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온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 것.



코로나19 여파로 그 동안 마땅히 설 무대가 없었던 만큼 예술인들의 공연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여름공주 온-가락 패스티벌 사진 (11)
최선 무용단.
또한 생중계로 진행된 공주시 유튜브와 아프리카TV에는 수백 명이 동시 접속해 온라인 축제의 매력을 한껏 즐겼다.

추진위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실시간 공연 공유 및 해시태그 참여자들에게 공주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섭 시장은 "올해 2회째를 맞은 여름공주 축제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돼 아쉬움이 크지만 새로운 시도로써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 출연진과 스텝들을 대상으로 방역텐트와 열화상카메라 설치,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