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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려니, 꽃이다'를 접한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혜선 시인은 "아정 노영숙의 시는 온갖 생명의 양태를 통해 삶의 깊이를 길어 올리는 장점이 있다"며 "그것은 시인의 눈이 뭇 생명과 사물을 투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중앙대 이승하 교수는 '들국화가 지금 막 피어나려해' 시집에 대해 "시인의 마음이 따뜻하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따뜻하기에 시가 따뜻한 것"이라며 "대부분의 시가 아주 짧고 쉽다. 일부러 어렵게 써서 독자를 힘들게 하는 시가 차고 넘기는 이 시대에 아정 노영숙의 시는 간결하므로 독자들을 위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시를 읽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기에 꿈꾸며 산다는 것"이라며 "'들국화가 지금 막 피어나려해'라는 시집의 제목처럼 독자들이 장미가 온몸을 다 던져 붉게 피워내듯이 우리 삶도 저마다의 색깔로 아름답게 피워내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노영숙 교수는 현재 백석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은 물론, 운초문화재단 이사, 이재민사랑본부 운영이사,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자문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노회 아동연합회 부회장, 한국창조문학가협회, 청주비존재, 충북시인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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