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태 비비씨 대표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

  • 경제/과학
  • 기업/CEO

강기태 비비씨 대표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

21일 코스닥 상장 앞둔 비비씨... 7일 공모가 3만700원으로 확정

  • 승인 2020-09-07 16:53
  • 수정 2021-05-05 22:42
  • 신문게재 2020-09-08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01 (213)
비비씨 강기태 대표
"헬스와 뷰티케어 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제2 성장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비비씨(주) 강기태 대표는 7일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그동안 구강 용품 분야는 물론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 포토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인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 추구'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글로벌 헬스·뷰티케어 리더그룹으로 나아 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 최대 강점으로 소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을 꼽았다.

비비씨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칫솔모 시장 70%를 점령했다.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리더그룹과 호흡을 맞추며 전 세계 20여 개국, 186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다.

강 대표는 "그동안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 계열화하면서 고객 대응 능력은 물론 매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면서 "특히 20년 가까이 R&D 활동을 해온 결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씨는 지난 2018년부터 미세먼지를 대비하기 위해 MB 필터 여재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선보인 보건용 마스크가 현재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달부터 KF94 보건용 마스크도 생산한다.

이 밖에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뷰티케어 제품 영역과 수처리·산업용 액체 필터, 칫솔을 이용한 구강 내 검사키드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강 대표는 "소재기업은 매출이 완제품처럼 크지 않지만, 탄탄한 기반 기술을 근거로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고, 수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이 근간이 된다"면서 "우리가 기존에 설계한 로드맵을 통해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는 제2 성장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비비씨는 세계 최초·유일의 테이퍼 소재 기술력과 신사업 모멘텀을 높이 평가받으며 7일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9일과 10일 공모 청약을 앞두고 공모가가 최상단인 3만 700원에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68억 원 규모다. 지난 2~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는 총 1156개 기관이 참여해 9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21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강기태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설비투자와 신사업 확장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2.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3. 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에 시민 1000명 모였다
  4.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5.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1.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2. 과학기술정보연구원, 1억원 상당의 신기술 기업 이전 완료
  3. 충청권 공립 신규교사 1244명 사전예고… 대전 초등 34명서 4명으로
  4. 세종시 '동네 의원' 2곳 폐원… 지역 사회 도마 위
  5. 컨텍, 우주 지상국 서비스 기업 KSAT과 안테나 6기 계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 2037년 전력자립도 108% 달성 관건은 '주민 수용성'

대전시가 2037년까지 전력자립도 108%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산업계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대형 발전소 건설이 과거 서구 평촌산업단지 LNG발전소 건설 추진 당시처럼 주민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며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2025 지역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의 전력자립도는 2.96%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력자립도가 5%를 밑도는 지역은 전국에서 대전이 유일하다. 16위 광주(9.56%)의 3분의 1에도 못..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정부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전시 역량 집중해야

철도사업의 출발점인 정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 발표가 임박하면서 지역 철도사업 반영을 위해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 집중이 요구된다. 전국 지방정부 건의와 국정과제 등 검토사업만 300개 600조원에 달해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6일 대전시와 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확정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말 발표가 예정됐지만, 국토교통부는 발표를 올해로 미뤘다. 6월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지역 간 갈등과 선거 전 불필요한 오해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송전선로 반대 대행진, 서구청장에 "직접 나서 의견수렴·대안 제시해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전국 대행진 참가단이 대전에 도착해 주민 의견 수렴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6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송전탑백지화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은 유성구청에서 서구청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전문학 서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서를 전달했다. 대전에서는 서구와 유성구 일부 지역을 경과대역으로 하는 345㎸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예정 지역 주민들이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참가단은 서구가 송전선로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