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설립 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 본격 운영 돌입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생명연 설립 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 본격 운영 돌입

생명연 원천 기술 기반 항암효능 높이는 플랫폼 기술 개발 추진

  • 승인 2020-09-07 18:20
  • 수정 2021-05-16 23:10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00907163823

국내 1000번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이 출연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암치료제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과 아이큐어비엔피㈜가 공동 설립한 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이 지난 2일 생명연 바이오벤처센터서 현판식 진행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기술출자·기업이 공동출자 한 형태로 연구원의 우수기술과 기업의 경영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 형태다.

생명연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원미선 박사 연구팀은 난치성 암에서 많이 생성되는 유전자(VGLL1)의 치료 타겟 검증 과정서 펩타이드 항암물질의 발굴 연구를 수행한 결과 종양 생성과 암 전이 기능을 가진 유전자의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물질이다.

원큐어젠㈜은 지금까지 주사제로만 사용됐던 펩타이드 약물을 경구용으로 개발, 상용화를 추진한다. 원큐어젠은 펩타이드 항암물질에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체를 결합할 계획이다.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제는 동반진단이 가능한 맞춤치료제로 부작용이 적고 약리활성이 강해 암환자의 치료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미선 생명연 박사는 "경구용 펩타이드 항암제가 시일 내 실용화돼 많은 암환자가 편안히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이번에 설립한 연구소기업은 바이오경제시대에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가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향후 생명연은 이번 1000호 연구소기업이 바이오 분야 기초연구개발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성공적인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신약과 바이오 융합 소재·국민생활문제 해결을 비롯해 국내외 생명과학연구를 위한 공공인프라 지원 등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원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5716억원 확정… 사업 추진 속도 내나
  3. 대전 구도동 수소생산시설 최적지 제시…개발제한구역 규제 '걸림돌'
  4.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 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5. '평당 1900만 원대' 세종 스마트시티 2100세대 분양 초읽기
  1. 오석진 교육감 국제중·고 설립 내년 기반마련…원도심 교육격차 해소할까
  2. 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암흑물질로 새로운 접근 나선다
  3. 대전 서구, 갈마문화공원에 1.6㎞ 무장애 둘레길 조성
  4. 대청호보전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앞으로 25년 논의
  5. 천안·아산지역상생발전위원회, 아산탕정2집단에너지사업 조속 추진 촉구

헤드라인 뉴스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 대전 추가투자 가능성 시사… 지역경제 동반성장은 과제로

머크(Merck)가 대전 생산센터 준공을 계기로 추가 투자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전 바이오산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연구시설 확충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대전이 머크의 아시아·태평양 생산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열린 머크 대전 생산센터 준공식에서 머크 독일 본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에 따..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국비확보에 '온통대전' 캐시백 더 준다… 최대 18%, 11월 15일까지 한시적 적용

대전시가 정부의 추가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이 한시적으로 최대 18%까지 확대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추가 교부받은 국비 7억 9500만 원과 기존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 온통대전 캐시백 비율을 일반 시민 15%, 복지대상자 최대 18%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물가와 소비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