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개설 악용 휴대폰 피싱사기 속출 '소비자 경보'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악용 휴대폰 피싱사기 속출 '소비자 경보'

아들·딸 이라며 문자접근해 신용정보 요구
비대면 방식 계좌개설로 대출 등 일으켜

  • 승인 2020-09-09 17:09
  • 수정 2021-05-10 05:5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금융사기1
금융회사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악용한 금융사기가 빈발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딸과 아들 등 가족을 사칭한 문자로 접근해 신분증 사진 등 개인정보를 수집 후 비대면 계좌개설과 대출까지 실행하는 피해가 전국에서 229건 접수됐다.

휴대폰 고장 또는 분실 등을 이유로 평소와 다른 전화번호로 문자를 보내 상대방을 안심시킨 뒤 급한 소액결제를 도와달라며 주민등록증 사본과 신용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 이름의 핸드폰을 개통한 후 금융회사에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까지 개설하는데 이 경우 카드론, 약관대출 등의 자금을 빼앗는 수단으로 쓰인다.

금감원이 제시한 피해사례를 보면, "엄마, 나 휴대폰 고장 나서 인터넷에서 문자 보내요"라며 "온라인 구매해야 하는데 주민등록증 사진 보내줘"라며 접근해 선불폰 개통과 비대면 계좌개설을 거쳐 금융피해까지 이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족 및 지인 등이 문자 또는 메신저로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가족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라며 "직접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받아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4.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