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IC 신설 탄력받나…許시장 강력추진 의지

  • 정치/행정

대전 현충원IC 신설 탄력받나…許시장 강력추진 의지

민태권 의원, 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추진 필요 목소리
"교통대란 해소 위해서라도 동서대로, 현충원IC 필요"
허태정 시장 "당위성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 의지 피력

  • 승인 2020-09-10 17:39
  • 신문게재 2020-09-11 4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대전시의회전경
대전 유성IC 인근 도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가칭)현충원IC 신설이 탄력받고 있다.

4·15 총선 여당 후보 공약이기도한 이 사업에 대해 대전시의회가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고 시정 총 잭임자인 허태정 대전시장이 강력추진 의지로 화답했기 때문이다.

10일 대전시의회 제253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태권 의원(민주·유성1)은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혼잡 해소와 간선기능의 도로망 확보를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전액 시비를 들여서라도 동서대로의 개설과 현충원IC 신설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대전시가 국토부 소속 기관인 대도시권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상태로, 사업 성사 여부는 올 연말 수면 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잡도로 개선 5개년 계획 용역을 위해 6대 광역시로부터 사업 목록을 받은 대광위는 내년 초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해 사업을 추릴 계획이다. 유성대로에서 중단된 동서대로를 수통골까지 연장하고, 호남고속도로와 교차 지점에 현충원IC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민 의원은 "현충일에 현충원을 방문하는 이들로 주변 도로는 매우 교통이 혼잡해 매년 교통개선대책을 세워 대책마련을 해왔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여기에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개발 예정으로 유성IC와 서대전IC 주변도로는 교통혼잡이 가중돼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통대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서대로 미집행 구간 도로 개설과 현충원IC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하이패스IC 설치 등 기존 투입되는 시비만으로 건설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서대로 개설 비용 721억원과 현충원IC 신설 비용 778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9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규모에 비해 국비 지원 금액은 262억원으로 83%에 해당하는 1237억원을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예타가 통과 되지 못해 국비를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정규IC 건설이 아닌 하이패스IC 설치 등을 통해 기존 투입되는 시비만으로도 건설은 가능하리라 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동서대로 개설과 현충원IC 신설에 공감하며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허 시장은 "동서대로 연장과 현충원IC 신설은 1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시의 재정여건상 국비지원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사안이기에 당위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국가계획반영에 노력을 더 하도록 하겠다"며 "설사 반영이 되지 않더라도 현충원 교통수요가 많은 만큼 하이패스IC라도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5.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1.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2.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5.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충남 가로림만 '서산갯벌'…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쾌거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인 충남 가로림만의 서산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재 등재안이 25일 부산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한국의 갯벌은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등 서남해안 일대 1284.11㎢ 규모로,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자문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평가를 토대로 2단계 확대·등재 등을 권고사항으로 내놓은 바 있다.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도는 지난해 64.67㎢ 규..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