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세 주춤... 거리두기 효과 거두나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확산세 주춤... 거리두기 효과 거두나

대전 14일 현재 신규 확진자 0
김치공장, 요양원 등 충남은 전날 확진자 나와
정부 "거리두기 재정비 작업 착수 예정"

  • 승인 2020-09-14 18:02
  • 신문게재 2020-09-15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91404400001300_P4
연합뉴스DB
공장과 요양병원, 사업설명회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청권이 주말 이후 확산세가 주춤했다.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가 나타나는 긍정적 신호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집단감염 여파가 남아있지만, 거세지 않았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보령 9(50대 여성)·11번(60대 남성) 확진자와 함께 지난 7일 예산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예산군 60대가 이날 확진됐다.

전날 늦게 집단감염이 발생한 집단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한울농산) 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공장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은 50대 여성(운곡면), 60대 여성(청양읍), 30대 여성(남양면) 등 3명으로 모두 김치공장 직원이다. 지난 2일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후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다른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금산군 복수면 섬김요양원에서 13일 오후 입소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코호트 격리된 섬김요양원 환자 23명과 직원 14명 등 37명을 전수 검사 결과 50대 입소자(금산 19번)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14일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날 저녁에는 지난 12일 양성 판정된 서구 내동 거주 40대 여성(대전 341번)의 10대 자녀(대전 342번)가 확진됐다. 지난 9일 외할머니(대전 319번)가 확진되자 자가격리됐으나, 엄마가 확진 후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319번 확진자는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부터 시작된 가양동 식당 관련자다.

세종은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이후 6일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날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가 확진됐다. 충남 보령 9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양성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충청권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 342명, 세종 70명, 충남 443명, 충북 148명 등 총 1003명이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 확진자 수는 이틀째 98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누적 2만2285명이라고 밝혔다.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과 같이 감염병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방문판매업과 직장, 소모임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브리핑에서 "그간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단계별 기준과 조치 사항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3.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4.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5.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1.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2.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3.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4.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5. 한국영상대, 29일 '게임·애니·VFX 계열' 입시 상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9월 정기국회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지역사회에선 연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20여 년간 이어진 희망고문을 끝내겠단 의지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국가 중추 기능 이전을 위해선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법원조직법 개정 등 '플러스알파'(+α)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40개 기관을 중점 대상으로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산물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8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비축 수산물 2만 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수산물의 공급을 늘려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민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품목별로는 명태 1만 5700 t, 고등어 1500 t, 오징어 1700 t, 갈치 800 t, 조기 200 t, 마른 멸치 100 t을 공급한다. 특히 고등어 필렛, 동태포, 통코다리..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인 스모(相撲)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모는 단순한 운동경기를 넘어 일본의 역사와 종교, 예절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모는 지름 약 4.5m의 원형 경기장인 도효(土俵)에서 두 선수가 힘과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위가 먼저 땅에 닿게 하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짧지만, 경기 전 소금을 뿌려 도효를 정화하는 의식 등에는 일본의 전통 신앙인 신토(神道)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모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