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김남규씨, 제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

  • 문화
  • 문화/출판

충남도청 김남규씨, 제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

운영위 '식구들의 수다' 선정
일상의 문양 서정적으로 표현
故 한상기 시 세계와 일맥상통

  • 승인 2020-09-24 13:59
  • 수정 2021-05-14 19:52
  • 신문게재 2020-09-25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김남규 사진 (1)

충남도청 공무원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남규(58·사진)씨가 민간 문학상을 수상해 화제다.

한성기문학상운영위원회(회장 한문석)는 최근 제27회 한성기문학상 수상작으로 김남규씨의 시집 '식구들의 수다(도서출판 북인)'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성기문학상은 대전·충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고(故) 한성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7월 출간한 '식구들의 수다'는 가족 해체 등으로 인간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지금의 현실을 한 가정의 이야기로 그려냄으로써, 서로를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남규씨는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취미 삼아 시작한 시 쓰기였는데 어느덧 3번째 시집을 발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무원 신분으로 서는 물론, 시인 김남규로서 활동에도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상을 응시하면서 그것들이 만들어 놓은 존재의 문양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면서"이런 부분들이 한성기 시인의 시 세계와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충남 공주에서 출생한 김씨는 지난 1992년 포스트모던지를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거울 속에 내가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등이 있다. 현재 동맥문학동인회, 백지시동인회, 대전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도청 공보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1.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