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일반산단, 친환경 산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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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촌일반산단, 친환경 산단으로"

환경오염 등 갈등 해소코자
남동구, 사업계획 조정 요청
배출업체 입주제한 대폭 강화
산단 내 오염물 제로화 노력

  • 승인 2020-10-11 16:30
  • 신문게재 2020-10-12 4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남동구청_전경
인천 남동구청 전경
인천시 남동구는 환경피해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측에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산단 운영 시 일부 발암성 물질이 기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알려지며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을 반대해 왔다.

이에 구는 오염물질 배출업체 입주제한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계획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1~3종 사업장, 수질오염물질 배출 1~2종 사업장 등의 입주를 제한하고 있다.

구는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앞서 현재의 입주 제한 수준을 더욱 강화해 산단 내 오염물질 배출을 제로 수준에 가깝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사업계획 조정을 위한 구체적 안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민대책위, 관계행정기관인 인천시 및 연수구청 등과 협의와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남동구와 산업은행 및 현대엔지니어링(주) 등이 공동으로 출자해 추진 중이다.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인천 남동구 남촌동 일원 26만6604㎡ 그린벨트에 사업비 2423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6월에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인천시의회 의견청취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무리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1년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산업용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인근 선학동 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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