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중국의 역행 헌혈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중국의 역행 헌혈

코로나19로 헌혈상황 심각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 참여자 늘어 '극복'

  • 승인 2020-10-18 13:46
  • 신문게재 2020-10-19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0월 논산(중국) 장지링 - 역행헌혈
올해 중국에 추석 명절과 국경일(10월 1일)이 함께 있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긴 연휴 기간을 보냈는데 연휴 동안 걱정한 일이 결국 발생했다.

중국 칭다오에서 양성인 9명, 코로나 확진자 6명이 발견됐으며, 코로나19가 심해질수록 헌혈상황도 어려워지고 있다.



안전한 혈액은 질병 치료 및 응급 처치에 필수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복잡한 의료 수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헌혈의 중요성에 비해, 참여 수는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아무도 손길을 내밀지 않는 이 때, 헌혈을 하겠다고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가 생겨나고 있다. 바로 역행 헌혈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헌혈을 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오해가 있다. 우리 몸은 헌혈 후 1~2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혈액 순환이 완벽하게 회복된다.

음식 및 수분 섭취 등으로 원래 상태로 보충되기 때문에 200ml의 혈액만 기증해도 곧 인체에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고 극복 보충할 수 있다.

최근 9월 4일 중국산동성 국세청은 “당신과 나는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함께 헌혈한다”라는 자발적인 헌혈 활동을 조직했다.

대부분의 간부와 직원이 자발적인 헌혈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100명 이상이 적극적으로 가입했다.

엄격한 검사와 선별을 거쳐 83명의 직원이 성공적으로 혈액을 채취하고 22,8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헌혈은 누구나 손 쉽게 실천했던 나눔 활동에서 짧은 시간 동안 꺼려지는 활동으로 흐름이 진행됐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다시 한 번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 역행헌혈이 아니라, 함께하는 헌혈활동에 동참해보자.

논산= 장지링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2. 화성시, 거점도시 도약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3.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4. 애터미 '사랑의 김장 나눔'… "3300kg에 정성 듬뿍 담았어요"
  5.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1. "르네상스 완성도 높인다"… 대전 동구,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2.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7대 광역시 중 두번째
  3. 코레일,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안전대책 본격 가동
  4. 대전권 14개 대학 '늘봄학교' 강사 육성 지원한다
  5. '대덕특구 사이언스센터' 딥테크 혁신성장 허브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처벌·제재로는 중대재해 못줄여"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정부의 노동 안전대책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처벌과 제재 중심의 정책으로는 중대재해 예방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기업 26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한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해 기업들의 인식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73%(222곳)가 정부 대책이 '중대재해 예방에..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국회의원 전원, ‘2027 충청U대회 성공법’ 공동 발의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7명 전원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5일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기부금품을 직접 접수·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조직위원회가 기부금품을 접수할 때 절차가 복잡해 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제한되고, 국제경기대회 재정 운영에 있어 유연성이 낮다..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 충남서 ASF 첫 발생… 도, 긴급 차단방역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역인 충남에서 치사율 100%(급성형)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이동 제한 등 긴급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당진시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했다. 농장주는 수의사의 권고를 받아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에 대한 ASF검사를 진행, 이날 오전8시 양성 판정을 내렸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대전시청에 뜬 무인파괴방수차와 험지펌프차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