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기센터,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 무료 공급

  • 전국
  • 충북

청주시 농기센터,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 무료 공급

  • 승인 2020-10-22 09:37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연말까지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 780t을 무료 공급한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효모, 유산균, 고초균(바실러스), 광합성균 등 4종을 생산해 현재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매년 증가 추세인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는 농업방식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전화 문의 후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실과 낭성 고형미생물실에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공급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받을 수 있다.

유용미생물실에서 공급하는 작물용 토양미생물제는 토양개량, 생육촉진, 수확량 증가, 내병성 향상(방제효과) 등에 효과가 있다.

이 토양미생물제 사용방법은 물에 500배 희석해서 살포하면 된다.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로 직사광선에 직접 쬐임, 건조한 토양, 담수 등에 의해 죽거나 사라져버려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낭성 고형미생물실에서는 축산용 미생물제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3㎏ 단위로 포장해 공급하고 있다.

축산용 미생물제 사용방법은 사료 3톤당 1㎏을 혼합 급여해 사용하면 된다.

주로 면역증진, 소화기관 증진 등의 효과가 있어서 축사환경 개선, 사료비 절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급환경 개선 등 수요에 맞는 미생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화군 길상면, 강화 나들길 집중 점검
  2.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대전의 밤을 밝히다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2.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3.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4.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트럼프 2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전략산업 육성으로 돌파하자

미 트럼프 2기를 맞아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6대 전략산업에 대한 다변화와 성장별 차등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최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의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 분석 및 대응 전략'에 따르면 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전 세계는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오면서 공급망 안전화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가 요구된다. 대전은 주요 전략산업 대부분이 대외 영향력이 높은 분야로 지역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안정화 전략 및 다변화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 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