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2020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 행사가 열려 진행자들이 학생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성희 기자 |
'2020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2일 오후 2시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한 초등학교 강당에 모든 학생이 모여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생중계로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2명이 온라인 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고, 학생들은 각 학교별(30~50명 인원 제한) 강당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문제를 풀었다. 또한 학생들은 강당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에 참가했다.
안전골든벨은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퀴즈대회를 통해 사전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공부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공주시,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지역 안전을 담당하는 관계 기관이 모두 나서 해당 기관의 역할과 관련된 홍보는 물론, 교육도 함께 진행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재난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장이 됐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실천을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본 행사가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안전골든벨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안전상식을 주제로 진행한다"며 "각종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덕암초 6학년 오승진 군이 ‘골든벨’을 울리면서 퀴즈왕에 올라 공주시장상을, 덕암초 6학년 정은진 양이 최우수상인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또 부설초 조예나, 한효재, 정다인 학생과 신원초 임은솔, 오태연 학생 5명이 우수상인 공주경찰서장상을, 부설초 한단우 학생, 태봉초 김성민, 오윤성, 이민아 학생, 신원초 김가현 학생 5명이 우수상인 공주소방서장상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덕암초 6학년 이지후 학생 등 10명이 중도일보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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