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부각된 '안전'… 안전골든벨로 경각심 일깨우다

  • 전국
  • 공주시

코로나19로 부각된 '안전'… 안전골든벨로 경각심 일깨우다

중도일보 주최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 비대면으로 열려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식 공부

  • 승인 2020-10-22 16:26
  • 수정 2020-10-23 09:21
  • 신문게재 2020-10-23 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01022-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
22일 오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2020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 행사가 열려 진행자들이 학생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성희 기자

'2020년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2일 오후 2시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한 초등학교 강당에 모든 학생이 모여 진행됐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생중계로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2명이 온라인 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고, 학생들은 각 학교별(30~50명 인원 제한) 강당에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문제를 풀었다. 또한 학생들은 강당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행사에 참가했다.



안전골든벨은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퀴즈대회를 통해 사전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상식을 공부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공주시, 충남도공주교육지원청,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등 지역 안전을 담당하는 관계 기관이 모두 나서 해당 기관의 역할과 관련된 홍보는 물론, 교육도 함께 진행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재난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장이 됐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공주시 어린이 안전골든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실천을 위해 마련된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본 행사가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안전골든벨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안전상식을 주제로 진행한다"며 "각종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실력 발휘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덕암초 6학년 오승진 군이 ‘골든벨’을 울리면서 퀴즈왕에 올라 공주시장상을, 덕암초 6학년 정은진 양이 최우수상인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또 부설초 조예나, 한효재, 정다인 학생과 신원초 임은솔, 오태연 학생 5명이 우수상인 공주경찰서장상을, 부설초 한단우 학생, 태봉초 김성민, 오윤성, 이민아 학생, 신원초 김가현 학생 5명이 우수상인 공주소방서장상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덕암초 6학년 이지후 학생 등 10명이 중도일보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프리미엄버스 P9603번 운행개시
  2. [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편’
  3.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4. 첫 대전시청사 복원활용 탄력 붙는다
  5.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1. '세종시=행정수도' 진원지, 국가상징구역...공모작 살펴보니
  2. 충남도 청렴 파트너 '제8기 도민감사관' 출범
  3. 헌법파괴 비윤리적 2025 인구주택총조사 국가데이터처 규탄 기자회견
  4. '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아직 신청 안 하셨어요?
  5. 홀트대전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대전아동기관단체와 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출에 짓눌린 대전 자영업계…폐업률 6대 광역시 중 두번째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폐업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의 경우 대출 증가와 폐업률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을 위한 금융 리스크 관리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지역 자영업 현황 및 잠재 리스크 점검'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기준 대전지역 자영업자 수는 15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이후 감소세를 보인 다른 광역시와 달리 대전의 자영업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 수 대비 자영업자가 차..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갑천에서 18홀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물의… 대전시, 체육단체장 경찰 고발

대전 유성구파크골프협회가 맹꽁이와 삵이 서식하는 갑천 하천변에서 사전 허가 없이 골프장 조성 공사를 강행하다 경찰에 고발당했다.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으려 굴착기를 동원해 임의로 천변을 파내는 중에 경찰이 출동해 공사가 중단됐는데, 협회에서는 이곳이 근린친수구역으로 사전 하천점용허가가 없어도 되고 불법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24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용신교 일대의 갑천변에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굴착기가 땅을 헤집는 공사가 이뤄졌다. 대덕테크노밸리에서 대덕구 상서동으로 넘어..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세종 도시재생 '컨트롤타워' 생긴다… 본보 지적에 후속대책

<속보>=세종시 도시재생사업을 총괄 운영할 '컨트롤타워'가 내년 상반기 내 설립될 예정이다. 국비 지원 중단 등 재정난 속 17개 주민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한 중도일보 보도에 후속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중도일보 11월 19일자 4면 보도> 세종시는 24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 거점시설 운영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본보는 10년 차 세종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현장지원센터 5곳이 폐쇄한 작금의 현실을 고발하며, 1000억 원에 달하는 혈세 투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렁주렁 ‘감 따기’ 주렁주렁 ‘감 따기’

  •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대전 불꽃쇼 기간 도로 통제 안내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