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봉산면, 화재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 청소 활동

  • 전국
  • 예산군

예산 봉산면, 화재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 청소 활동

  • 승인 2020-10-24 12:3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보도자료07_봉산면내 독거노인 가구 청소 봉사활동 모습 02
봉산면내 독거노인 가구 청소 봉사활동 모습


예산군 봉산면은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면내 화재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 등 위기가정 집 청소활동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청소 활동은 지난 10월 8일 화재로 인해 한순간에 생활 터전을 모두 잃은 노부부 가정과 오랜 지병을 앓고 홀로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가정을 선정해 이뤄졌다.

특히 화재가구의 경우 당장 화재로 인한 생활쓰레기를 치우는 것조차 엄두를 못 내던 실정으로 자녀들마저 원거리에 거주해 노부부가 청소를 해야 할 처지로 안타까움을 더해왔으나 이번 코로나19 희망일자리를 통해 8명이 쓰레기 치우기에 동참했다.



또한 오랜 지병으로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집 또한 오염된 물품을 치우고 방역과 소독처리를 하는 등 위생적인 면까지 고려해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집 청소에 동참한 희망일자리 참여자는 "저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실직을 하게 돼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당사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일자리에 참여했다기보다는 봉사하는 마음이 더 커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화재가구와 독거노인 가구를 도울 수 있어 참으로 뜻 깊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희망일자리와 함께 면내 어려운 가정을 깨끗하고 안전한 가정으로 바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