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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상무점 가맹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해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 "나도 당했다"는 글과 함께 '불매' 목소리는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25일 운전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타이어뱅크가 고객과의 신의와 성실을 배신하면서 여론의 뭇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창업 당시 타이어 전문점 업계의 전문 인력이 아닌 비숙련 작업자 실수 등으로 고객 안전 뒷전을 꼬집으며 이 같은 현실 개선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에 운전자 등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한 커뮤니티 글쓴이는 "지난 6월 현재 이슈 된 부분과 똑같은 판정을 받고 부들부들 대는 중"이라며 "혹시 가능하면 함께 힘을 모아 소송까지 할 생각"이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 고객은 "지난 20일 타이어 4개 교체 중 휠이 손상됐다면서 휠 교체 권유를 받았다"며 "1개는 손상됐고, 나머지는 부식됐다고 해 다음에 와서 교체하겠다고 했더니 '너무 위험해서 그냥 가시면 안 된다'면서 중고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몇 달 전 대전에서 타이어뱅크 한 매장을 찾은 고객은 "더 탈 수 있었던 타이어가 나사못이 박혀 때우려고 갔는데, 직원이 타이어가 낡아 우려가 있으니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행사 기간이니 모두 교체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당시 회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업종에서는 이번 사태 타격을 우려해 타이어뱅크와 공급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A 타이어 업체 관계자는 "당사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가맹점주와 함께 예전부터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의 모토를 비롯해 안심서비스 적용 등 고객 서비스와 신뢰를 위한 다양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타이어뱅크 사례로 당사 가맹점주 등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문제가 된 영상과 피해 고발 글이 게시된 이틀이 지난 23일에서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상무점 가맹사업주인 A씨가 고객의 휠을 훼손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면서 "가맹점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또 "A씨가 피해 고객에게 직접 사죄하고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알려왔다"며 "A씨는 피해 고객과 타이어뱅크 본사 및 가맹사업주들께도 사과의 글을 보내왔다"고 했다.
가맹사업주 A씨 또한 자필로 "저는 타이어뱅크 상무점 사업주였다"며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빚어진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 고객님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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