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 지하수 전용으로 예산·가뭄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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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신니면, 지하수 전용으로 예산·가뭄 걱정 끝

- 폐공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전환해 8천여만 원 예산 절약 -

  • 승인 2020-10-28 11:11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충주시 신니면에서 농업 환경을 고려한 적극적인 행정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신니면행정복지센터는 28일 신니면 화심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던 지하수 관정을 농업용 지하수로 전환 요청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정은 광역상수도의 공급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실정에 있었다.

이에 신니면에서는 인근 용담저수지의 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고지대 농민들을 위해 시청 상수도과에 기존 관정의 용도를 농업용 지하수로 전환할 것을 요청해 부서 간 협의 결과 농업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농정과에 올해 1회 추경예산 6천만 원이 반영됐으며, 현재 유관부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농업용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하수의 농업용 전환을 통해 해마다 반복되던 고지대의 가뭄 걱정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1일 300톤의 지하수를 화석리 일원 4.5ha에 사용함으로써 8천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제철 화심마을 이장은 "자칫 폐공 된 채로 잊혀질 뻔했던 지하수를 지혜롭게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준 담당 공무원과 모든 부서원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다"며 "올 한 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덕분에 힘을 내서 우리 자식 같은 농산물을 기르는 데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긍정적인 적극 행정 사례로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시책의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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