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 공연

  • 전국
  • 서천군

서천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 공연

  • 승인 2020-10-29 08:24
  • 수정 2021-05-09 16:15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으로 간 둘까마라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서천시민을 매료시킨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갈라콘서트 서천으로 간 둘까마라 공연이 31일 오후 4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펼쳐진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약장수 둘까마라가 서천의 노총각을 찾아 와 사랑할 수 있는 약을 거짓으로 팔면서 노총각 신세를 면하게 한다는 내용의 코믹 오페라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테너 이철하, 소프라노 김수화, 바리톤 이대진이 출연하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착순 30명으로 소수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발열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사하는 이번 오페라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서 선보이는 '사랑의 묘약'은 가에타나 도니체티가 6주 만에 완성한 희극이다. 

 

1832년 5월 밀라노에서 초연 됐는데, 스크리브의 '사랑의 묘약'을 로마니가 각색한 것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사 마신 청년 네몰리노가 술에 만취돼 애인 아디나에게 거절당하는데 우연히 유산이 굴러들어와 만사가 원만하게 끝난다는 해피앤딩을 담은 내용이다. 

 

제 2막에서 네몰리노가 부르는 테너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오늘날 널리 애창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68년 11월 프리마오페라단에 의해 국립극장에서 처음 공연됐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3.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중도일보가 대전에서 최근 2년간 발굴·보도한 일제강점기 방공호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1월 30일자 신문에 집중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현지에서 발행된 일요일자 보도를 통해, 1면과 3면에 걸쳐 한반도에 남은 옛 일본의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타전했다. 1945년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끝나고 80년을 맞아 스페셜에디션의 형태로 '전쟁 80주년' 기획물을 연재 중이다. 기사를 작성한 후쿠오카 시즈야 기자는 10월에 이어 11월 5일까지 대전을 찾아 보문산 대전아쿠아리움과 동구 신상동 그리고 중구 호..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