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랑이 넘치는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 개최

  • 전국
  • 충북

음성군, 사랑이 넘치는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 개최

- 아이와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눠요

  • 승인 2020-10-30 15:44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1-1 최우수상
충북 음성군은 11월2일부터 6일까지 음성군청 1층 로비에서 저출산을 극복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와 함께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7일부터 10월9일까지 가족사랑 사진과 수기 공모를 실시해 총 78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접수된 작품들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작품성, 전달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사진 부문에 코로나19 상황 속에 마스크를 쓰고 답답해하는 동생을 언니가 꼭 안아주는 모습을 담은 "동생아! 답답해도 조금만 참자~"(음성읍)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내게 엄마라는 이름을 준 그대(금왕읍)",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맹동면), 장려상에는 "너를 처음 만난 날"(감곡면)", "높이 높이 올려봐!"(금왕읍)"가 수상의 기쁨을 얻었으며, 이외에도 입선 5점을 포함해 총 1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또한, 올해 처음 추진한 수기 부문은 갑작스러운 아이의 아픔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씩씩하게 이겨내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 "내게 전부인 우리 아들~"(맹동면)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오 마이 베이비(소이면)", "내 삶에 빛이 되어준 나의 아들들"(음성읍), 장려상에는 "아빠의 서툰 육아휴직"(음성읍)", "구원되어 구별된 삶"(금왕읍)"이 수상의 기쁨을 얻었으며, 이외에도 우리 이웃의 소소한지만 특별한 일상을 들려준 입선 5점을 포함해 총 1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입선 1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소개하고, 수기는 음성군 홈페이지에 게재해 많은 군민이 함께 공유하고 아이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의 저출산 문제 인식이 개선되고, 가족 친화적인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1.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