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코로나19 수기-오정중 박지성 학생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코로나19 수기-오정중 박지성 학생

  • 승인 2020-11-04 16:13
  • 신문게재 2020-11-05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박지성 사진
박지성 학생
●코로나19 수기 - 대전 오정중학교 2학년 박지성 학생



코로나라는 질병이 우리나라에 퍼진지도 이제 9개월 가까이 되었다.



코로나란 질병이 생겨난 이후 '신천지' 사건이 일어났다.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에서 코로나 환자가 대거 속출하고 여러 명과 접촉하여 코로나를 퍼뜨린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하루 신규확진자가 50~100명 정도 되었던 큰 사건이다.



이후 정부는 거리 두기 1단계를 실천하였고 사람들은 되도록 야외활동을 줄이고 마스크와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 문자를 보내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도록 하는 등의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노래방이나 식당 등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자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소상공인들의 금전적 피해를 막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확진자는 서서히 줄어들어 하루 확진자가 세 자리였던 것에 비해 한, 두 자리까지 줄어들었다.

방학이 끝나고 등교를 할 때, 학교가 코로나 방역에 대해 대처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우선 학교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열을 체크 하고 반에 올라와서 다시 열 체크 후 본인 자리를 소독하고, 급식을 먹을 때도 열을 체크 하는 등 학교가 코로나 방역에 대해 대처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못가 먹지 못한 급식을 쌀이나 상품권 등으로 보내준 것에 대한 것과 재난지원금, 무상의료 시스템, 압도적인 수의 코로나 검사자 등등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코로나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고 느꼈다.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많은 소상공인이 문은 닫았으며 사상자가 생기고 의료진분들의 고생, 온라인 수업 등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마스크는 이제는 빼고 싶어도 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다.

코로나라는 질병을 통해서 참 많은 것을 겪고 느낀 것 같다.

우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냈던 때가 정말 고맙게 느껴졌다. 매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다 보니 답답할 때가 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눈치가 보였다. 그러다 보니 점점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때가 감사해졌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믿기 힘든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로 인해 헌혈한 피의 양이 부족해지자 위급한 사람들에게 사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 일이 알려진 이후 헌혈하겠다는 사람이 급증하여 하루 만에 목표혈액량에 2배 이상 혈액이

기증되는 사건이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이용했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캠핑에 가거나, 축제, 다양한 행사 등이 있었는데 지금은 참여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5.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3.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