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음 달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버스' 운행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다음 달부터 새벽 3시까지 '심야버스' 운행

  • 승인 2020-11-05 11:33
  • 수정 2021-05-03 17:18
  • 신문게재 2020-11-06 12면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천안시가 다음 달부터 심야 시간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심야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시는 수도권 전철, KTX, 기차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위해 시내버스가 끊기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심야버스를 도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야버스 도입은 대중교통 취약시간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 복지의 하나다.

심야버스는 16인승 소형버스 3대, 총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시는 빅데이터 분석 용역 자료를 활용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관내 동 지역을 우선으로 심야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심야버스 노선은 터미널, 두정역, 천안시청을 순환하는 코스와 서부역, 쌍용역, 천안아산역, 천안시청을 순환할 예정이다.

심야버스 요금은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과 같아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어린이 800원, 청소년 1280원, 성인이 160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 시 어린이 700원, 청소년 920원, 성인은 1500원이다. 아울러 심야버스 환승은 45분 이내에 1회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천안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심야버스 노선을 발굴하고 시내버스 회사 2곳과 심야버스 운행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으로 5억1000만원(국비 1억9500만우천, 시비 3억1500만원)을 들여 소형전기버스를 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철, KTX, 기차 등 늦게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과 시내버스가 연계되지 않아 택시만을 이용해야 시내버스의 연장 운영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며 "늦은 밤 보편적 교통 복지를 실현화하기 위해 심야버슬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야버스 노선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전철, KTX, 기차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구간을 중심으로 순환할 계획"이며 "운행 평가를 통해 심야버스 노선은 확대할 수도 있다"고 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동래구, 제3회 온천천 빛 축제 개최
  2. 김포시농기계임대사업소, 노후농기계 불용품 매각
  3. 천안 벽산 블루밍 파크포레, 사업계획 승인 및 도급계약 모두 마쳐
  4. 상명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5. 천안시보건소, '생명존중 안심마을' 4곳 지정
  1. 한기대 STEP, '열정 가득' 온라인 서포터즈 3기 출범
  2. 나사렛대, 기아자동차 정주훈 상무 초청 '경영인의 날' 성료
  3. 충남창경센터, 'The Future with AX Forum' 개최
  4. 한기대, 충남경제정책 경연대회 우수상·장려상
  5. 천안법원, 만취상태로 차 들이받아 상해입힌 50대 여성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 3개사 공동운영체 출범…터미널·정류소 흡수·통합 본격화

유성복합터미널을 운영할 주체가 최근 결정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고속·시외버스 운송체계가 동구 용전동과 유성구 구암동의 두 개의 복합터미널의 양강 체계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전교통공사는 11월 19일 주식회사 루시드 및 금호고속주식회사와 유성복합터미널의 공동운영사로 결정하고 5년에 추가 5년 연장 가능한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4차례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2020년 대전시의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시가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객을 승하차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누리호 4차 발사 D-4… 국민 성공기원 분위기 고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말부터 전국에서 누리호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분위기가 고양되고 있다. 23일 우주항공청·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7일 오전 12시 54분에서 1시 1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 예비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며 이 기간 중 누리호 4차 발사가 진행된다. 이번 발사는 기존과 달리 늦은 시간 진행된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기의 궤도 진입을 고려한 시간이다...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고환율에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 주목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고환율로 인한 원유 수입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25.80원 오른 1729.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38.54원 오른 1636.5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기름값도 10월 넷째 주를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