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문화 부부 대상 추억만들기 체험 등 교육 성료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 다문화 부부 대상 추억만들기 체험 등 교육 성료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9회 걸쳐 마무리

  • 승인 2020-11-11 15:24
  • 수정 2021-05-05 20:02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시다문화

대전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 부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는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의사소통방법교육과 키트를 활용한 부부 추억만들기 체험활동 등 총 9회기에 걸쳐 부부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결혼 기간 3년 이상의 부부를 모집하고, 결혼 연차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동영상, 게임, 만들기 활동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비대면 교육의 집중도를 보완했다.

또한 존중과 이해, 소통, 성평등을 주제로 부부 교육과 부부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다음 차시의 교육 전까지 가정에서 교육내용을 실천해보는 미션 활동 수행을 독려했다.



사랑의 편지쓰기, 배우자가 듣고 싶었던 말해주기, 부부규칙 만들기 등의 미션 활동을 수행한 다문화가족 K씨는 "다정한 말 한마디 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웠는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을 통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다른 가족의 경험담을 들으며 우리 부부를 객관적으로 바라본 덕분"이라며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2018년부터 다문화 부부교육을 교육과 체험을 병행해 진행함으로써 부부들이 어렵게 느끼지 않으면서도 신혼기 부부에게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자녀를 둔 부부에게는 육아 등의 이유로 소홀해진 부부관계를 재확립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한 이후 2008년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확대개편되어 각 센터가 대전시의 가정 및 다문화가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되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내실있는 가족서비스를 제공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