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 3개대학 통합창업관·청년주택 건립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지역 3개대학 통합창업관·청년주택 건립

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내년 12월 준공
청년 임대주택 152호 내달 착공, 2022년 9월 완공

  • 승인 2020-11-21 18:58
  • 수정 2021-05-09 19:46
  • 신문게재 2020-11-20 2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시브리핑
이춘희 세종시장이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3개대학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하는 통합창업관을 구축한다. 이와 가까운 곳에 청년창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도 건설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개 대학 통합창업관 조성' 계획을 밝혔다.



통합창업관은 고려대, 홍익대, 한국영상대 등 3개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혁신거점으로 내달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조치원읍 원리 교동아파트 재건축 현장 인근에 부지 2303㎡, 연면적 1636㎡에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22억 5000만 원, 건설비 48억 9000만 원 등 71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50% 시비 50% 비율로, 대학 부담은 없다.

건물 안에는 전문적인 R&D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운타운캠퍼스 개념의 교육·실습공간과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할 공유공간을 둔다.

통합창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된 전문 R&D 실증연구 기능도 수행할 전망이다.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자율주행실증규제자유특구 등의 국책사업과 기존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연구 개발 성과를 실증한다.

시는 완공 후 전문성을 갖춘 운영주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통합창업
세종시 3개대학 통합창업관 조감도(왼쪽)과 설계도./세종시 제공

이와 함께, 통합창업관 인근에 청년창업주택 건설도 추진된다. 청년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152호가 내달 착공해 2022년 9월 말 완공된다.

창업주택은 주거와 사무공간을 함께 배치해 청년들이 일도 하고 주거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이춘희 시장은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이 조성되면 창업지원센터, 세종테크노파크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3개 대학 통합창업관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R&D 실증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조치원읍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지역과 함께하는 스마트 재생 청춘조치원 Ver.2’의 기본개념이다.

 

원도심 기능 회복, 일자리 창출, 지역 정체성 회복, 문화거점 마련, 집객기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총 4개 전략사업, 21개의 세부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00억 원(국비 150억원·시비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세종에는 장군면 한국영상대와 조치원읍 고려대 및 홍익대 세종캠퍼스까지 모두 3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 덕분에 조치원이 더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갖게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