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경남 잡고 플레이오프 간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경남 잡고 플레이오프 간다!

  • 승인 2020-11-19 15:22
  • 수정 2021-05-01 00:51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20201117 대전vs안양3대0승 에디뉴골세레머니8
대전하나시티즌이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걸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위해 경남 원정길에 나선다. 대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경남과 최종전을 치른다.

후반기 시즌 연이은 패배로 우울한 가을을 보냈던 대전은 지난 25라운드 전남전과 26라운드 안양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 했다. 6위까지 곤두박질했던 성적은 다시 3위로 치고 올라갔고 잠시 멀어졌던 1부리그 승격의 꿈도 다시 잡을 수 있게 됐다.

경남과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대전은 3위와 4위에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최종전에서 대전과 경남, 서울이랜드와 전남 등 4위권 경쟁 팀들끼리 맞붙는 가운데,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자력으로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유리한 정황이지만 대전은 경우의 수까지 계산하는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무조건 이기고 본다는 전략이다. 경남전 승리를 통해 깔끔하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만약 대전이 3위를 확정지은다면, 25일 예정된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수원FC 상대)에 진출한다.

대전의 강점은 흐름이다. 최근 전남과 안양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전남전 승리 후 약 4주 간 공백이 걱정이었지만, 조민국 감독 대행 이하 코칭스태프진의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결과 안양전까지 흐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팀 분위기와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단 방심은 금물이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순간의 방심이 예기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선수들은 마음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대전에게는 큰 힘이다. 정규리그 홈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안양전은 평일 저녁에 열린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95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번 시즌 K리그2 중 최다 관중(기존 제주유나이티드의 서울이랜드전 1701명) 경신과 함께 평균 관중 1위(평균 1349명)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대전은 경남전 승리를 통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컨디션의 정점을 찍고 있는 브라질 특급 에디뉴의 존재도 믿음직하다. 에디뉴는 전남과 안양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화려한 발재간과 시원한 돌파가 장점이었는데, 최근엔 문전 앞에서 침착한 슈팅력까지 빛을 발휘하고 있다. 이적 초반에는 단신으로 상대 수비수의 밀착 방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뛰어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디뉴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안드레와 바이오 등 브라질 트리오 전체가 살아나는 효과도 가져다줬다. 선수 한명의 활약이 팀전체의 전력 상승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샘이다. 

에디뉴 역시 경남전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팀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승격을 위해 달려왔고, 경남전도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강한 팀이 돼야 한다"며 경남전 승리를 통해 승격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민국 감독 대행도 다른때 보다 희망에 찬 각오를 다자고 있다 조 대행은  "대전이 순위상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정에서 경남전을 치러야 한다. 경남은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로 간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된다.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 수비가 잘 버텨주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본다. 멋진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갔으면 한다"고 경남전과 최종전을 신중하게 준비할 것을 약속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4.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5.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1.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2. 대전 출신 '선지혜', 첫 싱글 앨범 '그 사람' 발표
  3.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4.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5.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