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화여고, 김장 나눔 행사

  • 전국
  • 예산군

예산예화여고, 김장 나눔 행사

  • 승인 2020-11-24 09:32
  • 수정 2021-05-31 16:55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학생들이 김장김치를 만들며
학생들이 김장김치를 만들며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수)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에서 주최하고 식생활교육충남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전통음식과 김치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지원 선정돼 지난19일 김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직접 배추를 씻고 물기를 짜서 양념 속을 채워보며 겨울철 큰 행사인 김장을 경험하며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전공 동아리 '요리조리' 1학년 서연수 양은 "흔하다고 생각했던 김치가 사실 재료의 준비 하나부터 정성이 많이 가는 음식이며, 그만큼 과학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맛깔나게 버무려 포장한 김장김치는 전공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그간 지속적으로 음식 나눔 활동을 해오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음식과 함께 전달됐다.

김경수 교장은"외식조리과 학생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베풂과 나눔의 참 의미를 실천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훌륭한 조리사가 될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화여고는 예산읍 예산리에 있는 사립 여자고등학교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도덕인),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자립인), 진정한 긍지를 창조하는 사람(창조인),미래의 역량을 개척하는 사람(개척인), 건강한 체력을 단련하는 사람(건강인)’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훈은 ‘내 갈 길은 내 힘으로 자립, 창조, 개척’이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마스터 셰프 양성의 외식조리과, 사무 행정 인력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실무형 인재 양성의 디지털영상과, 사무 행정 인력 및 디지털 경영과 컴퓨터 보안 전문인 양성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e-비지니스과로 나뉘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예화여고는 1983년 11월 21일에 예산여자상업고등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84년 3월 6일에 개교했다. 2007년 1월 3일에 예산정보미디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2011년 3월 1일에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이 다시 변경되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3.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4.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5.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