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왕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최우수'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왕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최우수'

  • 승인 2020-11-26 10:38
  • 수정 2021-06-07 17:12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 하천에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백제 역사와 생태환경이 만나는 생태하천'복원을 목표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부여군 동남리 일원에서 추진됐다.

왕포천은 생태적 수질정화 비오톱시스템을 도입하여 하천 오염 전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사적 제135호 궁남지와 연계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으로 생태하천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여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처리수를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16년 5월 준공 후, 사후관리 기간 동안 본 대상지의 처리효율은 BOD 59.2%, SS 83.7%, T-N 35.1%, T-P 39.0%의 높은 수질정화 개선 성과가 확인됐다.

2019년도까지 생물상 조사결과, 복원 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하천습지 내 얼록동사리와 같은 한국 고유종과 수달(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천연기념물 제 330호)과 삵 등의 서식처 복원이 확인되었고, 2016~2019년도 조사 시에는 원앙(천연기념물 제 327호)의 서식도 확인됐다.

 

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천연기념물 제 330호 수달은 족제비과의 수달아과에 딸린 포유류다. 육식성으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다. 주로 하천을 따라 살아 활동 영역이 선형을 띠어 국내 전역에 분포해도 실제 서식 밀도는 매우 낮다. 남획, 서식지 파괴, 먹이원 감소, 교통사고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며, 그물에 걸려 죽기도 한다. 

 

또 삵은 식육목 고양이과에 속하는 동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동물이다. 현재까지 한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고양이과 야생동물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바탕으로 부여군 관내에 적용 가능한 하천을 적극 발굴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제천화폐 어디서 쓰느냐에 혜택 달라진다…착한가격 업소 최대 22%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