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희 의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주문

  • 전국
  • 공주시

임달희 의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주문

5분발언 통해 "공주만의 방역대책 제안"

  • 승인 2020-11-27 20:37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제223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43
27일 열린 공주시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임달희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예방을 위한 공주시의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사진>

임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무더기 확진을 거론하며 "공주시가 업체 측과 협의해 등하교 학생들을 위한 시내버스 증차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러시아워 때 자가용을 타고 다니는 성인과 달리 학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며 "학생들의 이동이 가장 빈번한 등하교 1시간만큼은 버스를 늘리고, 승차 인원을 제한해 차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면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바이오크린액' 이라는 미검증 방역 약품을 사용해 언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고 지적한 뒤 공주시가 약품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임 의원은 또 공주시에 아직까지 확진자 수용공간이 없는 문제를 지적하며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확진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격리 시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공주를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산성 주차장 등 주요 포스트에 발열체크와 소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이들에게 발열체크 '공인 표식'을 만들어 준다면 재인증을 받는 불편함 없이 원스톱으로 자유롭게 공주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