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거리두기 격상 앞두고 산발적 감염 지속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거리두기 격상 앞두고 산발적 감염 지속

기존 확진자 연결고리로 확산세 이어져
방역당국, "일상 감염 많아 당분간 확산 지속"...3차 대유행 장기화 우려
12월 1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능 앞두고 방역 집중

  • 승인 2020-11-30 18:14
  • 신문게재 2020-12-01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111711550005400_P4
연합뉴스DB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12월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이 예고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기존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대전시는 30일 현재(오후 6시) 서구 월평동 70대가 확진됐다. 전날에는 옥천과 경산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30일 현재 PC방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서울 관악구 511번이 다녀간 PC방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감염되는 등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이날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친구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선문대 학생인 대전 유성구 10대(아산 143번)는 자가 격리 해제 전인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문대 친구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었다. 천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아산시 30대(천안 459번)와 성정2동 20대(천안 460번)가 확진됐다. 금산에서는 대전 48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금산 22번)와 옥천 10번 확진자의 접촉자(금산 23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제천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충주에선 제주 여행으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30일에는 현재까지 충주 6명, 청주 5명을 합쳐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주에서는 제주여행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315번 확진자의 접촉자(성가대와 식당)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전날에는 제천에서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 10명이 추가되기도 했다. 청주에선 LG화학 직원 5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이 업체 본관동은 폐쇄됐다.

이로써 30일 오후 6시 기준 충청권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495명, 세종 100명, 충남 905명, 충북 338명 등 총 183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4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400명대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식당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12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지만,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및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키로 했다.

대전을 비롯한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역시 최소 1.5단계 이상이 되도록 조정하는 등 다음 달 3일 진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전국에 걸쳐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무엇보다 감염 위험성이 큰 10인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문·세종=고미선·내포=김흥수·청주=오상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명무실한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 조례
  2. GM세종물류 노동자들 다시 일상으로...남은 숙제는
  3. “정부 행정통합 의지 있나”… 사무·재정 담은 강력한 특별법 필요
  4. 성장세 멈춘 세종 싱싱장터 "도약 위한 대안 필요"
  5. 한국효문화진흥원 설 명절 맞이 다양한 이벤트 개최
  1. 충남대병원 박재호 물리치료사, 뇌졸중 환자 로봇재활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2. [사설] 김태흠 지사 발언권 안 준 '국회 공청회'
  3. 지역대 정시 탈락자 급증…입시업계 "올해 수능 N수생 몰릴 것"
  4. 으뜸운수 근로자 일동, 지역 어르신 위한 따뜻한 나눔
  5. 무면허에 다른 이의 번호판 오토바이에 붙이고 사고낸 6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지방선거 앞 행정통합 블랙홀…대전 충남 등 전국 소용돌이

지방선거 앞 행정통합 블랙홀…대전 충남 등 전국 소용돌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 블랙홀로 떠오른 행정통합 이슈에 대전 충남 등 전국 각 지자체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 등 통합 당사자인 광역자치단체들은 정부의 권한 이양이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데 시민단체는 오히려 시민단체는 과도한 권한 이양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 등 행정통합 배제 지역은 역차별론을 들고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전남·광주, 충남·대전, 대구·경북 등 3개 권역의 행정통합 특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병합 심사에 돌입했다. 이..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와 피지컬 AI 산업 기대감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도 함께 뛰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의 강세로,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40조 1170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1조 8379억 원으로 전월(171조 7209억 원)보다 23.4% 증가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4.4%, 충북은..

[독자제보] "폐업 이후가 더 지옥" 위약금에 무너진 자영업자
[독자제보] "폐업 이후가 더 지옥" 위약금에 무너진 자영업자

세종에서 해장국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A 씨는 2024년 한 대기업 통신사의 '테이블오더(비대면 자동주문 시스템)'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문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매장 운영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자리 잡지 못했다. A 씨의 매장은 고령 고객 비중이 높은 지역에 있었고 대다수 손님이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다. 주문법을 설명하고 결제 오류를 처리하는 일이 반복되며 직원들은 '기계를 보조하는 역할'을 떠안게 됐다. A 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