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견제 역할 ‘톡톡’

  • 전국
  • 논산시

논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견제 역할 ‘톡톡’

이계천 의원, 논산지원과 지청 부지선정 시급하다 ‘주장’
박영자 의원, 고위 공직자 자녀 행정인턴 문제 ‘지적’
조용훈 의원, 공무원 관외 주소 문제, 제도적 장치 마련 ‘주문’

  • 승인 2020-11-30 19:47
  • 수정 2020-12-02 00:5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020112501002183700092371
논산시의회(의장 구본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만중)는 지난 24일 전략기획실을 시작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본격 돌입했다.

3선의 김진호·박승용·이계천 의원, 비례대표로만 3선 등원의 진기록을 세운 박영자 의원 등은 주로 시정 전반에 걸친 총론에 치중하는 한편, 김남충·조배식·서원·조용훈·최정숙·차경선(비례) 의원들도 초선의원으로서 집행부를 긴장시킬 정도로 송곳 질의를 펼쳤다.



▣김진호 의원, 글로벌 해외연수 충남체고 지원 포함 ‘주문’▣

김진호 의원은 글로벌 해외연수와 관련, 그동안 충남체육고등학교가 논산시에 있으면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충남체고가 포함된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지원 대상에 포함 시키라고 주문했다.



이계천 의원은 43년된 논산지원과 지청 청사가 마치 70년대 우리가 흔히 보던 낡고 노후한 여인숙처럼 흉물스러운 모습이라며 논산시가 합당한 부지선정을 위해 전문가 집단에 용역을 줘서라도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자 의원은 논산시 행정인턴 운영의 선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이던 40명 운용 계획을 390명으로 대폭 늘린 것이나 소위 금수저로 불리는 시 고위 공직자의 자녀들을 걸러내지 않고 포함 시킨 것은 시민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렵다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또 이번 모 주간지 대표의 폭력사태와 관련, 홍보실 여직원이 당하고 있는데 도대체 12개 여성단체에서 뭐하는 거냐며 문제의 기자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시청 정문 앞에서 현수막 걸고, 반대 서명 운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여성단체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논산시의회
▣서원 의원, 논산시 일부 공무원 공직기강 문제 ‘지적’▣

서원 의원은 “공무원 범죄 처분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은 애교 수준일 정도로 준강간 미수와 횡령까지 있다”며 “공무원 의식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논산시 일부 공무원들의 공직 기강 해이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조용훈 의원은 2020년 논산시 공무원 현원 1,074명 중 23%에 해당하는 248명이 관외에 주소를 두고 있다며 인구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정숙 의원, 함삼초교 폐교 활용방안 전략적 계획 ‘요구’▣

최정숙 의원은 국방대 골프장(체력단련장) 조성 관련, 국비 98억원, 도 재단 190억원 등 총 288억원으로 진행되는데 진입도로 등을 시에서 부담할 시 추가 예산문제가 발생 되지 않도록 조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중 함산초교 폐교 활용방안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왜 완료라고 대답했느냐며 전략적으로 계획이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김남충 의원, 해외연수 대신 장학금 지급 취지 안 맞다 ‘질타’▣

김남충 의원은 코로나 19로 글로벌 해외연수를 올해 가지 못함에 따라 대신 장학금 지급을 한다는 것은 원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며 조례까지 바꿔서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학생들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생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추후 2년 동안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코로나로 논산시 전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돈을 쓰게 하려면 차라리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더 좋지 않냐고 질타했다.

▣차경선 의원, 논산 대표 관광상품 판매방안 ‘요구’▣

차경선 의원은 논산시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 논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논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을 판매할 수 방안을 요구했다.

또 올해 코로나로 글로벌 해외연수를 못가는 대신 지급하는 장학금을 2년 동안 묶어두지 말고, 학생들 자기 개발을 비롯해 가족 간 국내 여행 등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명무실한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 조례
  2. GM세종물류 노동자들 다시 일상으로...남은 숙제는
  3. “정부 행정통합 의지 있나”… 사무·재정 담은 강력한 특별법 필요
  4. 성장세 멈춘 세종 싱싱장터 "도약 위한 대안 필요"
  5. 한국효문화진흥원 설 명절 맞이 다양한 이벤트 개최
  1. 충남대병원 박재호 물리치료사, 뇌졸중 환자 로봇재활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2. [사설] 김태흠 지사 발언권 안 준 '국회 공청회'
  3. 으뜸운수 근로자 일동, 지역 어르신 위한 따뜻한 나눔
  4. 지역대 정시 탈락자 급증…입시업계 "올해 수능 N수생 몰릴 것"
  5. 무면허에 다른 이의 번호판 오토바이에 붙이고 사고낸 60대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지방선거 앞 행정통합 블랙홀…대전 충남 등 전국 소용돌이

지방선거 앞 행정통합 블랙홀…대전 충남 등 전국 소용돌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 블랙홀로 떠오른 행정통합 이슈에 대전 충남 등 전국 각 지자체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 등 통합 당사자인 광역자치단체들은 정부의 권한 이양이 미흡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데 시민단체는 오히려 시민단체는 과도한 권한 이양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 등 행정통합 배제 지역은 역차별론을 들고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전남·광주, 충남·대전, 대구·경북 등 3개 권역의 행정통합 특별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병합 심사에 돌입했다. 이..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211조 원 돌파 쾌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호조세와 피지컬 AI 산업 기대감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도 함께 뛰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의 강세로,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40조 1170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11조 8379억 원으로 전월(171조 7209억 원)보다 23.4% 증가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4.4%, 충북은..

[독자제보] "폐업 이후가 더 지옥" 위약금에 무너진 자영업자
[독자제보] "폐업 이후가 더 지옥" 위약금에 무너진 자영업자

세종에서 해장국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던 A 씨는 2024년 한 대기업 통신사의 '테이블오더(비대면 자동주문 시스템)'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문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매장 운영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자리 잡지 못했다. A 씨의 매장은 고령 고객 비중이 높은 지역에 있었고 대다수 손님이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다. 주문법을 설명하고 결제 오류를 처리하는 일이 반복되며 직원들은 '기계를 보조하는 역할'을 떠안게 됐다. A 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