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최

"장벽을 넘어 평화와 번영으로“ 주제
“Live 토크쇼! DMZ 평화경제를 말하다”
인천 브이로그 영상 등 온라인 생중계

  • 승인 2020-12-04 11: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020년 DMZ평화경제 국제포럼 포스터
2020년 DMZ평화경제 국제포럼 포스터
4일 "2020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한강하구와 서해바다를 경계로 남북이 맞닿아 있는 접경도시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 담론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8월 첫 행사 후 두 번째다.



올해 포럼은 ▲한반도 분단체제 해소 ▲항구적 평화 정착 ▲평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와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전세계 석학, 글로벌 유수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되고 정부의 신(新)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공유, 정책제언, 협력방안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전날 온라인 생중계된'Live 토크쇼! DMZ 평화경제를 말하다'에서는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인천도시역사관, G타워 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접경지역 일대 영상과 전문가 인터뷰, 대담, 평화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인천을 전세계에 알렸다.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개막식과 개막세션, 특별강연 2개, 분과세션 2개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남북 접경지인 인천이 남북 긴장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 '평화도시 인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개막세션에서는 하토야마유키오 前 일본 총리,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러시아 발다이클럽 이사장,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스티브 킬렐레아 호주 경제평화연구소 설립자, 에즐토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 다나카히토시 일본총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 리상양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 연구원 원장, T.C.A.라가반 인도 외교원 원장, 토마 고마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원 원장, 진H.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국장,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평화경제, 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 2021년 남북관계 전망 등과 관련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독일 할레경제연구소 통계기반정책평가센터장이 '독일 통일 30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前 통일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분과세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관하는 '2021년 북한경제와 남북관계 전망'과 인천연구원이 주관하는 '접경자산의 평화적 활용과 글로컬라이제이션'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분과별로 산업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토연구원, 인천연구원, 세종연구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만 국립진먼대학교 및 국립가오슝대학교, 일본 후쿠시마대학교 등 세계 유수 학계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인천광역시와 통일부가 후원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브이로그 영상, Live 토크쇼 등 언텍트 방식으로 시민들과 내용을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3.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4.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5.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