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대학별고사 '스터디 모임' 더 위험하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능 후 대학별고사 '스터디 모임' 더 위험하다

코로나19 확산 속 대학별고사 준비 소모임은 오히려 활발
숨어서 하는 공부모임, 자제 강제 어려워
"방역 수칙 위반 적발시 강력히 처벌"

  • 승인 2020-12-06 13:32
  • 수정 2020-12-06 15:29
  • 신문게재 2020-12-07 5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수능4
2021학년도 수능이 마친 뒤 수험생들이 일제히 수시 대학별 고사 준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가 더 크게 요구되고 있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 현장에서도 감염위험이 있지만, 사실상 논술이나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원, 교습소, 소모임 스터디 감염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실제 수능이 끝난 다음 날인 4일부터 입시학원과 교습소에선 가채점과 대학별 고사를 위한 수업과 스터디가 이어졌다. 대전의 경우 수험장으로 사용된 일부 고등학교가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원과 교습소에는 수험생 학생들이 몰리기도 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입시학원과 대학별 고사 준비 교습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과 모임 자제 권고를 위반할 경우 행정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현실에선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촌동에 사는 고교 2학년 학부모는 "아파트 단지 내 교습소로 아이들이 모이는 걸 소문으론 알고 있지만 숨어서까지 대학 준비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면서 "마스크 잘 착용하고 안전하게 공부해 대학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대전에서 교원과 학생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 또한 코로나 감염 확산의 위험요소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에 맞춰 현재 2/3 수준의 등교 제한을 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선 학년별 순환 등교를 해 사실상 전교생 등교에 가깝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대전시의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상황에 맞게 등교 인원을 조정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을 하는 교육계 관계자에 대해선 철저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수능 시험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교원에 대해서도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원에 대해 복무 지침 미준수에 대한 조치를 합당하게 조치하겠다"면서 "교육관계자들과 학원, 교습소가 방역 수칙 위반과 비대면 수업 권고에 대한 지침 위반에 대해 적발된다면 더욱 철저한 처벌을 내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천시장기 파크 골프대회 개막식서 항의 소동… 시장 축사 중단
  2. 류수열 "대전국제와인 EXPO,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3.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지역사회 나눔에 한 뜻
  4. 천안시 서북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 캠페인 나서
  5. 하이트진로㈜ 천안지점, 천안지역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1. 나눔명문기업 드림낚시, 충남·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식품 등 나눔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 운영
  3. [공주다문화] 새우젓, 김장김치에 빠질 수 없는 감칠맛 최고봉
  4. [주말사건사고] 대전 아스콘 공장 화재, 합동감식 예정…태안·천안서도 잇따라 불
  5. <속보>계룡산성 출토 명문기와, 대전 상대동유적 제작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속보>계룡산성 출토 명문기와, 대전 상대동유적 제작 가능성
<속보>계룡산성 출토 명문기와, 대전 상대동유적 제작 가능성

계룡산성에서 발견되는 기와가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선 대전 유성구 상대동 유적에서 제조돼 공급되었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김기민 부경문물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주박물관이 함께 지난 4일 개최한 '계룡산 학술발표회'에서 계룡산성에서 출토된 기와와 수막새 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계룡산성에서는 현재까지 글자가 적힌 103점의 명문기와가 수집되었고, 토기 외면에 포목이나 직물 등을 대고 두드려 문양을 낸 타날문양 기와가 대다수인데 타날문양의 종류는 46개 형식에 이른다. 수집된 기와 대부분 파..

[수능 D-10] 국어·수학 변별력 유지 전망, 막판 시간 관리 중요
[수능 D-10] 국어·수학 변별력 유지 전망, 막판 시간 관리 중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어와 수학이 올해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실전 시간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D-10 전략'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모두 변별력 있는 출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어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2023학년도를 제외한 4년간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5년 연속 변별력 있는 출제 흐름을 이어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