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다문화-기고]안전한 겨울나기 우리 다 함께 실천합시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시다문화-기고]안전한 겨울나기 우리 다 함께 실천합시다

최은선 대전유성소방서 예방안전과

  • 승인 2020-12-16 16:33
  • 신문게재 2020-12-17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최은선 증명사진
전 세계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추운 날씨까지 더해져 올겨울은 유독 몸과 마음을 한층 더 움츠러들게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의 설렘도 잠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이 더 크게만 느껴지는데 대형 화재 발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소식은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다 함께 주위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전하면 어떨까요?

매년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전기와 유류 사용량이 증가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하지만 화재로부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작지만 가장 확실한 안전 지킴이 방법이 있는데요.

첫째. 전기와 유류(가스) 사용 시에는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전기장판과 노후된 가전제품을 사용 후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유류(가스) 사용은 주위 환기시킨 후 불에 탈 수 있는 가연성 물건은 제거해야 합니다. 불을 사용하는 시간만큼은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되겠죠? 만약 큰불을 목격했다면 곧바로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셔야 합니다.

둘째. 우리 집에 소화기를 비치하기 입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와 비슷한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사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국어로 만든 소화기 사용방법 안내 책자를 제작했으니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거나 방문하시면 전달해 드립니다.



셋째.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 활용하기입니다. 기존의 음성통화로 119에 신고한 방식에서 영상통화와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고 다국어를 사용하는 신고자와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개선되었습니다. 비상 상황 시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119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왔지만 화재 발생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설마 하는 안전불감증을 버리시고 평소에 화재 발생 위험 징후를 차단하고 관리해서 올겨울은 안전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최은선 대전유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3.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4.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5.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3.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4.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5.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