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새해부터 복지 지원대상 확대…지원금 인상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새해부터 복지 지원대상 확대…지원금 인상

  • 승인 2021-01-13 20:37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남 장성군이 새해, 일부 복지시책 내용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확대와 지원금 인상 등 복지 혜택이 한층 강화된다.

먼저 기초연금 대상 확대가 이목을 끈다. 군에 따르면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기초연금 지급 대상이 소득 하위 70%로 확대된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소득 169만 원 이하의 1인 가구는 최대 30만 원, 소득 270만 4000원 이하의 부부 가구는 최대 48만 원의 기초연금을 매월 받을 수 있다.

장애인연금은 차등 지급을 없앴다. 작년까지는 25만 4000원과 30만 원으로 나눠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급해, 소득 보장을 강화한다.



한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한층 완화된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을 결정하기 위해 1촌 이내 직계혈족 내지 배우자 가구의 소득, 재산 수준을 고려하는 기준을 말한다.

새해부터는 생계급여대상 세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이 포함된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 보훈가족의 명예로운 삶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보훈참전명예수당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장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순국선열, 애국지사 유족과 4·19혁명 관련 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도 새해부터 도내 거주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대상 주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복지시책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복지제도에 따른 신규 지원신청은 주민등록 상 주소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장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3.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