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업 생산액 '5조 시대' 연다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축산업 생산액 '5조 시대' 연다

전국 첫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계획' 수립
1조6000억 투입

  • 승인 2021-01-13 20:44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라남도가 도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5년간 총 1조6227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의 기업?전업화로 농촌사회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축산정책 방향을 깨끗한 축사, 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환경 친화 축산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계획'은 현재 2조8600억 원의 축산업 생산액을 오는 2025년 5조원까지 확대, 환경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수도 2600호에서 4500호까지 증가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5대 분야, 75개 사업에 1조62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382억 원 ▲환경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14개 사업 5699억 원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 12개 사업 5701억 원 ▲미래 성장산업 육성 34개 사업 2399억 원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 7개 사업 1046억 원 등이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 제정, 녹색축산육성기금 조성, 녹색축산농장 지정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른 성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 1651호(전국 1위)를 비롯 녹색축산농장 288호(전국 최초 달성) 및 깨끗한 축산농장 665호 지정 등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농장을 확대했다.

한우 품종개량 및 고급화로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를 선발해 일반 한우송아지 보다 마리당 30~46만 원(9~15%)이 높은 경매가격을 형성, 농가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국 한우능력평가 및 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한우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전국 14만1000ha의 35%인 4만9000ha 면적에서 전남지역 조사료 총소요량 170만9000t보다 많은 185만t을 생산하고 있어 108%의 자급률을 확보했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축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기관?단체들도 환경 친화 축산 정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