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새해 첫 회장단회의서 차기 수장 선거 일정 조율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상의 새해 첫 회장단회의서 차기 수장 선거 일정 조율

18일 오전 11시 상의 회장실에서 6인 회장단 논의

  • 승인 2021-01-17 18:22
  • 수정 2021-04-28 16:48
  • 신문게재 2021-01-18 3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18030101000167200002931
코로나19 여파로 몇 차례 연기됐던 대전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일정이 확정되면서 오는 3월 예정된 회장 선거 세부 일정이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합의추대 또는 경선 여부 등을 놓고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새해 첫 회장단 회의가 18일 오전 11시 상의 회장실에서 열린다.



회장단은 총 6명으로 정성욱 회장을 비롯해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 성열구 대청엔지니어링 대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 등 5명의 부회장이 있다.

이날 주요 안건은 24대 회장선거에 초점이 맞춰진다. 정성욱 회장 임기(3월 12일) 만료를 앞두고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3년 마다 치러지는 상의회장 선거 일정은 회장단이 사전 조율하고, 임시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

회장단은 정 회장 등 임기를 역순으로 24대 의원·특별의원 선거 일정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회장 임기 만료 3주를 남겨놓고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있어, 선거는 2월 초순 또는 중순에 막을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상의 정상희 부회장은 "그동안 차기 회장 선거 일정 조율은 회장단에서 해왔다. 23대 의원 임기가 3월 8일 만료돼 자격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일정을 정하려고 한다"면서 "2월 초 본격적 선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모든 일정을 체크해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의회장 선거 절차를 보면 먼저 선거일 공고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위촉해 의원단을 뽑는다.

의원단은 일반의원과 특별의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상의 의결부의 구성원으로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현재 대전상의 차기 회장에는 정성욱 현 회장과,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상의 회원들은 대전상의 위상과 역할을 찾기 위해 정성욱 회장의 추대합의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정태희 대표와 최상권 대표의 경선 분위기도 감지되면서 차기 회장 선출 방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상희 부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몇 차례 악순환 되풀이되오면서 대부분 의원(회원)이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차원에서 추대에 뜻을 모으고 있다"며 "100여 명의 회원이 이미 합의추대에 동의 서명을 했다. 남은 기간 (추대) 각 회원사에 공론화 해 의향을 묻는 것까지 고민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5.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