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역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상생 협력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시.지역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상생 협력

  • 승인 2021-01-19 15:21
  • 수정 2021-05-07 11:3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10119_113032

대전시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공공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 동반 성장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대전경찰청, 대전조달청 등 19개 지역 공공기관은 19일 시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공공기관들은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 내 기업정보 플랫폼과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등 지역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한다. 또 공공구매 실적 공시제 실시와 함께 우수기관 포상으로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와 협약기관들은 지역제한 경쟁입찰, 조합 추천 수의계약 등 대전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및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전시가 제공하는 '대전 공공구매 기업정보 플랫폼'과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매뉴얼 교육을 2월 중 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매뉴얼 사용에 대한 근거를 관련 조례에 마련 중이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가 활성화돼 대전시 중소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공공기관들과의 추가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들과 함께 지역수주율 제고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지난해부터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교육청, 기초자치단체와 병무청 등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요청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촉진을 통해 판로확대와 공동사업 예산 지원하고, 부지 및 시설지원 등이다.

 

현재 대전 5개 구 중에서는 서구와 동구가 관심을 보이며 조례 제정 움직임을 보인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