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성당 초대 노호영 미카엘신부가 부임한 지난21일 신도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예산군 고덕면 천주교 신도들의 숙원이었던 고덕성당에 최초 신부가 부임하면서 24일부터 첫 미사가 이뤄졌다. 그동안 고덕 성당은 신부 없는 '덕산성당 고덕 공소'( 교인들만 모이는 장소)로서 제대로 미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 21일 초대 노호영 미카엘 신부가 부임하면서 신도들이 예배를 올리게 됐다.
고덕 성당이 위치한 예산군 고덕면 일대는 천주교 성지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인들의 순례길 코스로도 호응이 높은 곳이다. 당신 황무실성지를 비롯해 고덕성당, 덕산성당, 해미성지로 이어지는 코스가 천주교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코스다. 천주교 대전세종교구에서는 이번에 노소영 미케엘 신부를 부임시켜 이지역을 순례길 거점 본당으로 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고덕성당이 위치한 예산군 고덕면은 2,343가구에 인구는 5,179명이며, 그중 외국인 인구는 358명[남자 299명, 여자 59명]이다. 세대당 인구는 2.21명이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1,807명이다. 인구밀도는 115.58명/㎢이다.
주요 교통망을 보면, 당진영덕고속도로 고속국도30호선, 국도40호선, 지방도618호선, 지방도619호선, 지방도619호선, 군도8호선, 군도9호선, 기타도로 등이 개설되어 있다.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지나면서 대천리에 고덕나들목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선복선철도가 개설 예정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하천 유역의 평야를 중심으로 벼농사가 활발하며, 사과·배 등의 과일과 잎담배도 재배되고 있다. 상업은 대천리의 행정복지센터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가촌에서 이루어진다. 3일과 8일에 열리는 장으로 인해 가촌의 상업적 영세성이 지속적으로 보완되고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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