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하루새 확진자 6명 발생 지역확산 우려

  • 전국
  • 서천군

서천, 하루새 확진자 6명 발생 지역확산 우려

  • 승인 2021-01-23 13:38
  • 수정 2021-05-17 01:11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에서 2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명(서천 43~48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겨울철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지인간 감염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천군은 누적확진자가 40번 이후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전염병 확대 재출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 43번 확진자는 서천 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천 44번 ~ 45번 확진자는 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서천 46번 ~ 47번 확진자는 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서천군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확진자 대부분은 서천군에서 지난17일과 18일 이틀동안 발생했던 6명의 확진자와 교회 신도라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회 발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통해 종교시설 방문을 되도록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교회발 감염은 수도권-지방을 막론하고 이어지는 추세다 



특히 이번에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 중에는 서천읍에 소재한 모 교회 관계자와 가족이 포함돼 있는데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보령시 소재 모 기도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교회에 대한 불신도 여전하다. 교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일마다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교회 차원의 자정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천군은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